김장이란 엄동 3-4개월간을 위한 채소 저장의 방법입니다.
10월이 지나면서 이미 김장을 담그는 집안이 많을텐데
김장김치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 다들 아시나요?

김치의 보관 및 효능
배추, 무를 주재료로 하여 미나리·갓·마늘·파·생강과 같은 향신미의 채소를 부재료로 소금·젓갈·고춧가루로 간을 맞추어 시지 않게 겨우내 보관해 두고 먹는 침채류의 하나입니다
비타민 A·C가 많이 들어 있으며, 김치가 익는 동안에 생긴 유산이 유산균의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정장작용을 하여 비위를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합니다
김장철은 대체로 입동 전후가 알맞은 시기로 김장김치는 5℃ 전후의 낮은 온도에서 온도의 변화없이 익히고 저장하여야 맛이 좋고 변질되지 않으므로 알맞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보통 김치광을 따로 두어 그곳에 김칫독을 묻고 짚방석을 만들어 덮는 식입니다
옛 짚방석을 덮는 이유는 방한의 효과뿐만 아니라, 볏짚에서 잘 번식하는 김치의 숙성에 필요한 미생물을 번식시키려는 목적도 지닙니다
현재에은 김치냉장고 등의 발달로 더 쉽게 편하게 조절 및 보관할 수 있죠

지역별 특징 )
김장김치가 지역에 따라 특성이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기온의 차이에서 비롯합니다
북쪽 지방에서는 기온이 낮으므로 김장의 간을 싱겁게 하고 양념도 담백하게 하여 채소의 신선미를 그대로 살리는 반면에, 남쪽에서는 기온관계로 대개 짜게 담그는 편입니다
소금만으로 짜게 하면 맛이 없으므로 젓국을 많이 쓰고 고기 국물도 간혹 섞기도 합니다
젓국을 많이 쓰는 데 따라 마늘·생강·고춧가루 등도 많이 넣어서 젓국의 냄새를 가시게 하고, 젓국 때문에 김치가 지나치게 삭는 것도 막습니다
찹쌀풀을 넣어 짙은 발효미를 내기도 합니다
영남·호남 지방에서는 멸치젓을 주로 쓰고, 중부에서는 조기젓과 새우젓을 많이 쓰며, 동해안 지역에서는 갈치·고등어 등을 많이 쓰여집니다
따라서 북쪽의 김치는 국물이 많고 담백하며 신선하고, 남쪽의 김치는 고추를 많이 쓰며 국물이 거의 없고 진한 편이며 중부지방의 김치는 연분홍의 투명한 색을 배추와 국물에 물들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마다의 차이도 있는 김치의 특징을 잘 살펴보며 각각의 노하우를 터득하여 맛있는 김장하시길 바랍니다

초겨울 시기지만 김장철인 요즘 몸 조심하시며 김장하시고 건강하고 맛있는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